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과의 첫 뽀뽀 등 연애에 얽힌 추억담을 밝혔는데, 그에 따르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김남일 선수는 '터프가이'라는 별명과 다르게 소심남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진행 이경규·김성은·김지호·이수근) 녹화에서 김남일 선수와 첫 데이트 때의 추억을 소개했다.
그는 첫 데이트에서 김남일 선수가 안전벨트릍 매주자 "'이 남자가 내 남자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남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볼에 뽀뽀를 해줬다"고 밝혔다.
평소 안전벨트를 매주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해왔다는 김 아나운서에게 김 선수의 이러한 매너는 큰 호감으로 다가왔던 것.
김보민 아나운서는 그날 데이터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보니 김남일 선수에게 휴대폰 문자가 와 있더라는 것. 김 아나운서의 휴대폰 액정 화면에는 "심장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문자가 떴다. 이러한 첫 데이트 풍경을 소개하면서 김 아나운서는 이날 추억에 젖어 행복해 했다.
김남일 선수는 또 어느날 김 아나운서가 지방 출장을 갈 때 '몇 시 비행기로 오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김 아나운서는 "안타깝게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지 못했는데 오후 7시에 도착해 보니 2시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며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다"고 김남일 선수와 연애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한편 김남일 선수는 26일 밤(한국시간) 11시 시작된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우루과이 16강전 선발 출장한 기성용 선수 대신 후반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보민-김남일 연애에 얽힌 추억담은 28일 밤 11시5분 <해피버스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그모습이 순진해보이고 넘 좋드라구요
오래오래 예쁜사랑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