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락으로 담보여력 부족한 기존 기업대출 1년간 만기 연장 지원
2023년 만기 도래 기업대출 최대 1만7000여 건 혜택 받을 듯
강신숙 은행장 "앞으로 보다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상생방안 마련하겠다"
2023년 만기 도래 기업대출 최대 1만7000여 건 혜택 받을 듯
강신숙 은행장 "앞으로 보다 실효성있고 구체적인 상생방안 마련하겠다"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Sh수협은행이 최근 고금리 및 부동산 하락에 따른 '포용적 상생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수협은행은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포용적 상생 방안의 하나로 부동산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존 기업대출에 대해 1년간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부동산담보대출 중 부동산 시세 하락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금을 만기원금 그대로 1년간 연장 지원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의 이번 포용적 상생금융 지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대출은 최대 1만7000여 건에 이를 전망이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저신용 차주 중심의 제한적 금융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실물, 민생경제 전반을 감안해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은행과 금융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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