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연예·오락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진행 강호동·유세윤·우승민) 녹화에 참석해 배우 장근석, 슈퍼주니어 이특, 수영선수 박태환씨와의 염문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열애설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강호동씨에게 "막 물어봐 달라. 그 이야기가 빠지면 재미없을 것 같다"며 진행자가 궁금해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다는 투로 말했다.
그는 세간에 떠도는 장근석씨 등과의 열애설에 대해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간의 스캔들은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만난 적도 없는 사람과 스캔들이 나 신기했다. 훈련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날 시간도 없었다"고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센 척 하는 남자는 절대 싫다"는 취지로 답해 실제보다 센 척 하는 남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김연아 선수는 이날 방송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뒷이야기 등 파란만장 피겨 인생을 낱낱이 공개했다. 방송은 26일 밤 11시 5분.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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