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근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8%를 기록하였다.
이는 1982년 6월의 7.1% 이후로 약 4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이는 블룸버그 등 금융정보서비스 업체들의 예상 집계치인 6.7%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 노동통계국은 "휘발유, 음식료품, 주거, 새 자동차, 중고 승용차 및 트럭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에너지는 33.3%, 음식료품은 6.1%, 새 자동차는 11.1% 상승하였다.
이는 일시적인 공급 차질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등의 요인을 넘어 물가 수준 전반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대응책에도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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