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9.3%(↗) - 윤석열 48.9%(↘)... 이재명 37.0%(↗) - 윤석열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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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9.3%(↗) - 윤석열 48.9%(↘)... 이재명 37.0%(↗) - 윤석열 44.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1.2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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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쇄신한 이재명 후보 오르고 선대위 구성에 진통겪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내리고
내년 3월 대통령선거 프레임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54.3%로 과반 차지... '정권 연장' 38.4%
이재명 '국토보유세' 신설 '적절하지 않다' 55.0%... 윤석열 '종부세 개편안'에 '적절하다' 53.3%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선후보 가상대결 조사 결과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대선후보 가상대결 조사 결과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반성과 민생, 유능을 키워드로 선대위를 쇄신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한 여론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 '김종인' 변수에 발목이 잡혀 선대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4일 발표된 YTN-리얼미터 대선 관련 정례 2차(11월 3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 44.1%, 이재명 후보 37.0%로 나타났다.

지난(11월 2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0.3%포인트 내려갔고 이 후보는 2.4%포인트 올라 두 후보 간 격차는 7.1%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지만 일주일 만에 2.7%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0%(1.4%포인트 하락),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1.0%포인트 상승), (가칭)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1.1%(0.4%포인트 하락) 순이었다. 그 밖의 인물은 3.0%, 없음(4.5%)과 잘모름(2.6%)를 합한 부동층은 7.1%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52.1%), PK(51.9%), TK(53.1%), 서울(47.3%), 60세 이상(56.8%), 보수층(69.9%), 자영업(52.9%), 국민의힘 지지층(85.7%), 국민의당 지지층(75.4%)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64.9%), 40대(53.9%), 50대(47.3%), 진보층(67.3%) 민주당 지지층(84.6%)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30대(13.6%), 18~29세(12.1%), 학생(12.0%), 무당층(27.5%)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일대결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copyright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후보 일대결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걸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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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맞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 윤석열 후보의 내림세가 이어지며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3%포인트에서 9.6%포인트로 줄었다.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8.9%, 이재명 후보 39.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했고 이 후보는 2.3%포인트 상승했다. 

기타 인물은 4.7%, 없음(5.0%)과 잘모름(2.0%)을 합친 부동층은 7.0%였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54.6%), TK(60.2%), PK(56.0%), 충청권(52.7%), 60세 이상(59.8%), 보수층(76.1%), 자영업(54.0%), 국민의힘 지지층(91.1%), 국민의당 지지층(78.0%) 등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67.0%), 40대(55.5%), 50대(47.8%), 진보층(70.3%), 민주당 지지층(86.9%)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대통령선거 프레임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50%를 넘었다.

내년 3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여전이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copyright 데일리중앙
내년 3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여전이 5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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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에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54.3%, '집권여당의 정권 연장' 38.4%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로 집계됐다. 

'정권 연장' 의견은 △호남(61.4%) △40대(53.5%) △50대(47.7%) △진보층(69.0%) △민주당 지
지층(85.5%)에서 많았고 '정권 교체' 의견은 ▲TK(63.7%) ▲PK(60.0%) ▲서울(58.7%) ▲충청권(57.8%) ▲18~29세(64.2%) ▲60세 이상(62.2%) ▲보수층(80.7%) ▲학생(60.3%) ▲자영업(57.9%) ▲국민의힘 지지층(94.3%) ▲국민의당 지지층(90.4%)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중도층(58.8%)에서도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의견이 50%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의 '국토보유세'와 윤석열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건물과 토지 부분을 합산해서 내는 현행 종부세 제도에서 토지 소유에 초점을 맞춘 국토보유세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안에 대해 부동산 정책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55.0%(별로 16.6% + 전혀 38.4%)로 50%를 넘었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36.4%(매우 22.5 + 약간 13.8%)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는 현행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후보가 제안한 이 같은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 부동산 정책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53.3%(매우 35.8 + 약간 17.5%)로 과반을 차지했다. '적절하지 않다' 의견은 39.4%(별로 14.7% + 전혀 24.7%)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1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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