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은 이낙연 71%, 김부겸 9%, 박주민 11%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낙연 자가격리에 따른 전당대회 연기 여부 오늘 결정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낙연 자가격리에 따른 전당대회 연기 여부 오늘 결정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오는 29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우고 실시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은 이낙연 후보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국민 1002명에게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3명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후보명 순서 로테이션) '이낙연' 48%, '김부겸' 15%, '박주민' 8% 순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385명)에서만 보면 이낙연 후보가 71%로 독보적 지지를 받았고 김부겸 후보와 박주민 후보는 각각 10% 안팎으로 비슷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28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 후보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 간 코로나19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민주당은 새 지도부를 뽑는 8.29전당대회를 연기할 지 여부를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전당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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