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 연기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전국 곳곳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염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 대부분이 '호우경보'로 긴급 대피령을 내린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마음을 졸이며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부디 비가 그쳐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라며 광주시민을 비롯해 호우로 피해를 입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는 일을 찾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염 후보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가 위기대응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예정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순회합동연설회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연기했다.
수원시 최초 민선 3선 시장인 염태영 후보는 지난 7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가 힘이다'를 기치로 "2441명 풀뿌리 정치인의 30년 현장의 힘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민주당 8.29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 등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뽑을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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