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여당으로서 첫 번째 정기국회가 굉장히 중요... 모든 경험과 역량 발휘하겠다"
"서울 문제, 현장 중심과 그린뉴딜 등 새로운 방식으로의 접근 통해 해결책 찾겠다"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낙연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4일 "이번에 선출된 지도부는 비대위원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8.29전당대회를 앞두고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홀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조찬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거대여당으로서 첫 번째 맞이하는 정기국회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안착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진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서울의 당면한 문제 해결과 지방의회의 나아갈 길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청년 문제, 부동산 문제 등 당면한 서울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당대표에 선출되면 '비대위원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과 그린뉴딜 등 새로운 방식으로의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어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것을 기민하게 살피고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김기덕 부의장, 김광수 부의장, 조상호 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태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약 80명의 민주당 시의원이 참석했다.
또 노웅래·전혜숙·기동민 민주당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입을 모아 지방분권 실현과 광역의회 위상 정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고 이낙연 후보는 지방의회의 현실을 반영한 적극적인 정책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