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딸' 문정선, 21대 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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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딸' 문정선, 21대 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출마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3.2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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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등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온 민생, 개혁 실천가로서 당당히 총선 출사표
"민생당이 추구하는 민생과 개혁·실용·통합의 시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
야당의 불모지 '밀양의 딸'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이 23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야당의 불모지 '밀양의 딸'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이 23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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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야당의 불모지 '밀양의 딸'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이 23일 4.13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민생당 후보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문 대변인은 총선 출마 이유로 자신이 밀양 송전탑 등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온 정치인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우리 민생당이 추구하는 민생, 개혁, 실용, 통합의 시대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어 서구의 합리주의나 학식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며 "민생당이 추구는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함께해온 민생, 개혁 실천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양의 딸 문정선, 야당의 불모지 밀양에서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30여 년을 현장 행정을 통해 민생과 개혁을 실천해온 저 문정선은 오늘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민생당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두 딸이 대학을 졸업한 뒤 뒤늦게 방통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민생당 대변인 문정선은 민생당이 추구하는 민생과 개혁, 실용과 통합의 시대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1987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당을 통해 정치를 시작했다. 밀양 송전탑 투쟁 당시 제6대 밀양시의원(민주당)을 거쳐 민주평화당, 민생당 대변인에 이르기까지 30여 년을 대중과 함께 현장 행정, 현장 정치를 실천해 왔다.

경남 밀양 출신의 문 대변인은 특유의 경상도 악센트와 현안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3월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토착 왜구 나경원을 반민특위에 회부하라' 논평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그를 적폐 청산의 전사로 만들기도 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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