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결혼식,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끝 결혼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의 결혼식이 알려지 화제다.
16일 TV리포트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나비는 오는 3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는다.
나비는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참여해 결혼 사실을 최초로 발표했다.
이날 김신영은 “청첩장을 받았습니다”라며 나비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나비는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은 것 같다. 조용히 소소하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비는 예비신랑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그때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2년 전 쯤, 마곡의 감자탕 집에서 왔다. 친구 부부랑 넷이서 술을 마시다가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보이더라"면서 "워낙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데 중간에 헤어지면 어떡하지 해서, 저는 그냥 썸만 타자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비의 결혼식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맡는다. 한편 나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공연 보러 오실 때 레드포인트로 입고 오셔요! 그 날의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서 제가 특별한 선물을 드릴꼬에용! 얼마나 또 기가맥힌 패피 선생님들이 오실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참여방법을 잘 읽어보고 함께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공연 선물 선사를 예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