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주영은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를 꺾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앤필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12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11승1무)을 달리며 승점 34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레스터 시티, 3위 첼시와는 8점 차이다.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는 4위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6분 파비뉴가 흘러나온 공을 약 25m 지점에서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8분 뒤엔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쇄도하는 모하메드 살라를 보고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찔러줬고 살라가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2-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디오 마네가 골맛을 봤다. 오른쪽 측면 깊숙한 곳에서 조던 헨더슨이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끝까지 쫓아가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었다.
맨체스터시티는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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