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속사 등에 따르면, 이정현씨는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양평에서 정규 7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30시간 넘게 강행군을 벌이다 17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현재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뮤비 촬영에서 그는 살수차로 물을 맞는 장면을 5시간 가까이 촬영하다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약한 폐렴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곧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19일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씨의 정규 7집 앨범은 이달 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전역에서 동시 발매될 계획이다.
한편 이정현씨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 마지막회 OST곡 '어떻게 눈물 참는지'를 특유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선풍적인 화제를 낳았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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