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향토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산업화 전략을 분석한 책자 '향토산업 사례분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에서는 향토자원을 활용형태에 따라 3가지 유형(판매중심, 관광객 유치, 지역브랜드 활용)으로 나눠 사례별로 사업현황, 사업화 전략, 성공요인, 애로사항 등을 상세히 분석해 제시했다.
판매중심형 사례에는 깊은숲 학동마을 청국장(전북 완주), 칠현산 복조리(경기 안성)가, 관광객 유치형 사례에는 꽁당보리축제(전북 군산)가 포함됐다. 지역브랜드형 사례에는 부래미마을(경기 이천), 보성녹차(전남 보성) 등의 이름이 올랐다.
또 향토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성공요인으로 ▲시장변화와 요구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전문기관과의 협력 ▲테마의 명확성과 화제성 부각 ▲브랜드 인지도 관리 등이 제시됐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안옥선 연구관은 "이 책을 통해 향토자원의 활용이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소재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향토자원을 조사ㆍ발굴하고 산업화 가능 자원을 선발하여 사업화 전략을 개발하는 등 향토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sky2jm@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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