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히어로 통해 나 역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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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히어로 통해 나 역시 성장하고 있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09.12.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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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수목 미니시리즈 '히어로'에 출연하고 있는 윤소이씨가 극 중 '선술집'에서 '도혁'을 바라보고 있다.
ⓒ 데일리중앙
MBC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에서 준법정신 강하고 까칠한 여형사 팀장으로 열연중인 윤소이씨가 '주재인'이라는 캐릭터에 영향을 받으며 자신도 캐릭터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에서 그는 빈틈이 없고 까칠한 강력반 여형사 팀장으로 분해, 고난도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완벽하게 선보이다. 특히, 터프하고 털털한 주재인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재인은 공공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도혁(이준기 분)과 함께 하게 되면서 조금씩 유연함을 가지며 성숙해지고 있다."며 "그런 재인이를 연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재인이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용덕일보와 함께 진실을 찾아 싸우는 과정과 약자의 억울함을 앙갚음하는 복수에 그치지 않고 모두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외유내강의 힘, 이런 긍정적인 영향들이 주재인은 물론 나 스스로도 또 다른 성장을 하는 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도혁이 기자로서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으로 거짓과 악을 심판하려 한다면 재인은 경찰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법을 통해 정의를 실현 한다'는 고집과 원칙을 지켜나가게 된다. 곧고 올바른 시각을 가진 강인하고 당당한 여형사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히어로>의 집필을 맡고 있는 박지숙 작가는 "<히어로>라는 드라마가 가진 건강하고 유쾌한 톤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아무리 거짓으로 대중의 눈을 가리려고 해도 진실이 통하는 세상이 올 거라는 희망을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 <히어로>가 가진 따뜻한 진정성이 우리 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용덕일보와 수면위로 드러나는 진실을 또 다시 무력으로 덮으려는 대세일보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들로 흥미를 더해 가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 미니 시리즈 <히어로>는 오는 16일(수) 밤 9시55분 9회가 방송된다.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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