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 연말특집 '최고의 별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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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연말특집 '최고의 별종을 찾아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09.12.1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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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화성인 바이러스 3MC(좌로부터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씨).
ⓒ 데일리중앙
별종 일반인 12명이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말특집에 총출동해 '화성인' 타이틀을 놓고 열띤 설전을 벌인다.

출연자들은 MC 3명이 만장일치로 '화성인' 판정을 내릴 때만 받을 수 있는 '화성인 인증서'를 받기 위해 자신의 독특한 경험과 능력을 뽐낸다.

꽃다운 23세 청년이지만 얼굴은 50대를 방불케 하는 '절대노안'의 소유자, 신장 160㎝로 미스코리아를 꿈꾸며 각종 미인대회에 도전하는 여성, 현란한 의상을 입고 만화주인공을 완벽 재현해내는 코스프레 마니아 등의 이색 경험담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결벽증이 심해 이성과의 스킨십이 괴롭다는 여성의 사연은 단연 압권이다. 결벽증이 심해 가족과 식사도 따로 하고 애인의 손 잡기도 꺼려한다는 여성의 사연에 그 동안 숱한 화성인들을 만났던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 씨 등 3MC 모두 두 손을 들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별종 일반인들이 자신이 가진 독특한 능력이나 독특한 삶의 방식을 화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토크쇼이다. 그 동안 66명의 별종 일반인의 삶을 조명하며 최고시청률 2.2%(AGB닐슨, 케이블유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2009년을 일반인 출연자 전성시대로 장식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화성인 바이러스>가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제보하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연말을 맞아 '화성인' 지망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특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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