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떨어졌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1.55포인트(0.60%) 내린 1915.9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둔 부담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쏟아진 프로그램매물을 개인이 순매수한데 힘입어 낙폭을 좁힌채 마감했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도세가 7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장 한때 1897선까지 밀려나는 등 지수 변동성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텔레콤, LG필립스LCD 등이 내렸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상승했고, 현대건설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3% 올라 사흘째 오르는 등 건설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광명전기와 선도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남북경협주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16포인트(0.57%) 오른 733.68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메가스터디가 출판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6% 올랐고, 서울반도체는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5% 상승했다. 이화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키움증권, 하나투어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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