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년 6월 지방선거 앞두고 물밑 당권경쟁 시작?!
"지금이야말로 야성(野性)을 확실히 회복해야할 시점!"이라는 야당과 "진지하고 성실한 대화는 하겠지만 국회에서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는 여당이 국정 현안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오던 중 18대 국회 두 번째 정기국회는 파행으로 끝날 전망이다.
여야가 각기 수정안과 원안고수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비롯하여 4대강 사업 국회 예산안이 '날치기' 시비 속에 국토해양위 원안대로 통과했다. 더불어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둘러싼 노동관계법 등으로 12월의 정국은 철저한 치킨 게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물밑 당권경쟁이 시작됐다.
이에 'MBC 100분토론'은 개편특집「여야 대표에게 듣는다」두 번째 시간으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초청, 연말정국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그리고 당 화합을 위한 방안과 리더십에 관하여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마련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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