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미남이시네요> 촬영 스태프는 "장근석은 마치 고3 수험생이 참고서를 탐독하듯 대본을 탐독하고, 자신의 촬영 분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감독님과 의견교환을 하는 등 황태경이란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장근석은 대본을 받자마자 주요 장면들을 따로 뽑아 포스트잇으로 꼼꼼히 체크하고 빨간펜으로 대본에 줄을 그어가며 캐릭터 분석을 하는등 마치 수험생의 모습을 보는 듯 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장근석씨의 진정성이 담긴 혼신의 연기를 보면서 "극 중 '황태경'이라는 역할을 배우 장근석이 아닌 다른 배우가 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그의 연기 노력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장근석씨는 "마지막까지 캐릭터를 놓지 않기 위해서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황태경 그리고 장근석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장근석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미남이시네요> 12회 에서 태경(장근석 분)은 미남(박신혜 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남에게 "고미남(박신혜 분), 앞으로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준다!"고 말한다. 이에 TV 시청자들은 앞으로 '태미커플'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남이시네요> 13회는 오는 18일 밤 9시55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