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380선을 되찾았다.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하며 1388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10원 오른 1268.4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7.58포인트(0.55%) 오른 1383.3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6164만주와 4조208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테크윈이 어제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주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6% 올라 의료정밀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아자동차가 새 차 효과로 4% 올랐고, 현대자동차도 동반 상승했다.
온미디어는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10% 이상 올랐고, 하이트홀딩스가 보유중이던 진로 지분 일부를 처분해 재무부담을 덜게 됐다는 소식으로 6%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95포인트(0.57%) 내린 510.27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태웅과 메가스터디, 서울반도,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과 키움증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진출 소식으로 이수앱지스와 케이디미디어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