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감으로 내렸다는 소식과 지수 선물/옵션 및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쿼드러플위칭데이)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장 초반 143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상승폭은 둔화됐다. 한편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30원 오른 1253.0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4.51포인트(0.32%) 오른 1419.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7830만주와 6조881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KB금융이 올랐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자동차가 내렸다.
화학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전망으로 휴켐스와 남해화학, 대한유화 등 일부 화학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온미디어는 CJ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으로 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0.24포인트(0.05%) 오른 520.60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올랐고, 보령메디앙스와 큐앤에스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출산 장려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나로우주센터준공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츠로테크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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