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미니정당 운운하는 문재인, 니나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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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미니정당 운운하는 문재인, 니나 잘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4.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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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김동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앙선대위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니나 잘해라'며 비판 공세를 쏟아냈다.

문 후보가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안철수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이 마흔 명도 안 되는 미니정당이 국정을 담당할 수 있겠느냐'며 날을 세웠다는 것.

이에 대해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어 "미니정당 운운하는 문재인 후보는 패권과 분열의 리더십부터 걱정하라"고 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참여정부 비서실장 출신 문재인 후보는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46석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것인가. 게다가 열린우리당은 152석의 거대정당으로도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니정당 운운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하고 사과해야 맞다"며 문 후보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9석을 갖고도 119석의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작지만 단단한 바위 같은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친문패권주의와 분열의 리더십에 지쳐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떠났다"면서 "안철수 후보를 따라하며 갑자기 통합을 말하는 문재인 후보는 모래알 같은 민주당 걱정부터 하라"고 충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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