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아홉 번째 정책, 대중교통정책을 발표하는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부활절을 맞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오후에는 세월호 참사 3년을 맞아 안산 합동분향소 기억식(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2층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9, 대중교통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출퇴근 시간은 줄이고, 교통비도 줄이는 '문재인의 대중교통 민생정책'을 밝혔다.
오전 11시에는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을 예방하기 위해 명동성당을 찾았다. 이후 낮 12시 명동성당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에도 참석했다.
문 후보는 이어 오후 3시 안산 합동분양소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하고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서울 노원구 순복음노원교회를 방문해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지역구인 노원 구민과의 만남을 통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을 섬기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안산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정자들을 추
모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봐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불참한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19대 대통령선거 공시 선거운동 첫 유세를 17일 자정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시작한다. 제2,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